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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소문, 다 알고 있습니다. 사내연애, 나만 빼고 다 알고 있다? 사내연애, 말만 들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단어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매일 출근할 때 마다 본다는 것, 그리고 남들 모르게 우리만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뭔가 기분이 묘합니다. 문제는, 사내연애를 아무리 숨기려 해도,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은 거의 다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희는 회사에서 마주쳐도 인사도 안 하고 가는데요?" 오히려 이런 행동들이 더 표시가 납니다. 회사에서 마주치면 인사하는게 당연한건데, 오히려 저 사람들은 왜 인사도 안해? 싸우지도 않았는데? 뭐야, 저 사람들 뭔가 있는거 아냐? 라는 생각들을 왠만한 사람들은 눈치껏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사내연애를 숨기려 하려해도, 가끔 탕비실에서 만나면 서로 불이 붙기 마련입.. 2021. 9. 13.
출근 우울증 "연가에 대한 무한 고민" 출근 10분 전, 연가쓸까? 출근 10분 전은 별의 별 생각이 다드는 시간이다. 우선 가장 큰 생각은 "가기 싫다"이다. 하긴, 그 누구가 출근하면서 "아! 오늘도 행복한 직장생활 시작!"이란 생각을 할까. 그냥 길 가다가 로또를 샀는데 1등이 어서 여행도 가고, 다들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 사람 없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떨 때는 전날 마신 술의 숙취가 너무 심해서 정말 침대에서 일어나기조차 어려운 순간이 있다. 이렇듯 출근 10분 전은 모든 직장인들에게 힘든 시간이다. 특히 직장이 멀어 출근길의 교통까지 생각해야 한다면, 뭐 말할 것도 없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인데, 출근 하기 10분 전은 굉장히 애매하다. 가기 싫은 것은 당연한데, 이 시간에 집에서 무엇을 하자.. 2021. 9. 2.
직장생활 현타올 때 "센스 VS 아부" 센스와 아부의 미묘한 경계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씨 정말 센스있다!"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반면에 "~씨는 왜 이렇게 융통성이 없고 센스가 없어?"라는 말을 들을 때도 있지요. 늘 "센스"있으려고 미친듯이 노력하고 있는데, 센스없단 소리를 들으면 사실 좀 억울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리 봐도 센스보단 엄청나게 아부하는 것만 같은데 센스있다는 칭찬을 늘 듣습니다. 얄밉기도 하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대체 직장생활에서 센스있는 사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질문을 던지면, 80%는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해? 난 그냥 센스 있다 칭찬 안 받고 편하게 다닐래!"라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해요. 굳이 요즘 시대에 아부까지 해가면서 .. 2021. 8. 31.
직장인 재테크 "월급으론 부족" 월급으론 부족하다 월급, 너무나도 소중한 돈이지만, 이제 이 월급을 모아서 어떠한 것을 꿈꾸기가 어려워졌다. 집? 차? 이전에 돈을 열심히 모아서 살 수 있단 꿈을 꾸게 해주었던 목표들이 이제는 60세까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얻기 어려운 것들이 되었다. 물론 어찌저찌 살 수는 있겠지만, 집에서 내 소유는 화장실 한 칸 이라는 말이 있듯이 은행권 대출이 없으면 집을 아예 "매매"한다는 것이 꿈같은 일이 되어 버렸다. 개인적으로 집을 편안하게 만들어서 사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이건뭐 로망을 실현하기도 전에 배경이 되는 집을 사기도 버겁다. 지금 받는 월급으로 몇십년을 계산해봐도 답이 나오질 않는다. 그래서 수많은 직장인들이 부업,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수준이 요즘 들어 더 높아졌다. 주식, 코인 등.. 2021. 8. 30.
직장인 월요병 "일요일부터 시작" 일요일 저녁이 행복하지 않다 소중한 주말의 마지막인 일요일 저녁은 뭐랄까, 긴장되고 숨이 막힌다. 아무래도 다음날 일찍 출근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일요일 저녁은 편히 쉰다기 보단, 내일을 위한 마음가짐 준비? 의 개념이 강하다. 심지어 나는 일요일 아침만 되도 기분이 영 꿀꿀하다. 토요일은 그래도 뭔가 하루 더 남았다는 안심의 기분이 들지만, 일요일은 더이상 내가 물러날 곳이 없다는 최후의 느낌이 든다. 그래서 월요일 출근이 유독 힘들곤 해서 직장인들 사이에선 이를 "월요병"이라 부르곤 하는데, 누군가가 월요병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요일에 일을 하는 것이라 했다. 처음에는 무슨소리? 일요일날까지 출근하면 더 힘들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계속해서.. 2021. 8. 29.
직장 뒷담화 대처 "가십거리가 될 때" 남의 이야기는 늘 좋은 가십거리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늘 좋은 화제거리가 있다. 바로 "남의 이야기" 어쩜 그렇게 남의 이야기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잘 끄는지 모르겠을 정도이다. 사내연애부터 시작하여 어떤 사람과 어떤 사람이 사이가 좋지 않더더라, 어저께 저 사람들이 싸웠다더라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돌고 돈다. 이 때 가장 기분 나쁜 때는 바로 그 가십거리의 대상이 내가 되었을 때다. 가십거리의 대상이 되면 일단 기분이 나쁘다. 솔직히 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하며 나를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예민해진다. 보통 가십이 돌 때는 긍정적인 말보단 부정적인 판단이 도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정말 가십거리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썩 내키지 않는 일이다. 하지만 직장.. 2021. 8. 26.
직장 생활 번아웃 "보고 또 보고" 보고 하다 번아웃까지 보고 또 보고, 여기서의 보고는 "본다(see)"가 아니다. 보고서의 보고(report)이다. 회사를 다니다보면 어떠한 업무든 늘 보고한다. 자잘한 업무라 하더라도 보고하지 않으면 언젠가 상사는 묻는다. "그때 이야기 했던 일 어떻게 되어가지?" 이러한 질문에 익숙한 사람은 업무를 시작할 떄부터 보고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상사의 스타일이다. 자잘한 것부터 다 보고받는 것을 좋아하는 상사가 있는 반면, 뭐 그렇게 매일 보고만 하냐는 식으로 핀잔을 주는 상사도 있다. 물론 어떤 상사가 답이냐에 대한 질문에 답은 없다. 전자가 좋을 수도 있고, 후자가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모든 업무에는 보고체계가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보고체계가 너무나도 숨막혔다. 물론 보고를 함으로써.. 2021. 8. 25.
직장인 점심, 생각보다 큰 고민 오늘 점심 뭐먹지?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점심!" 오잉? 밥이야 그냥 먹는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번 점심을 무엇으로 먹을지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퇴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직장 내에서의 점심식사는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도대체 왜? 그냥 맛난거 먹으면 되지않나요?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까다로운 직장상사의 입맛, 도통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 의견,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면 꼭 바뀌는 메뉴 등, 점심식사는 먹기만 하면 땡!이 아니랍니다. 특히 이런 점심식사에 대한 고민은 이제 막 들어온 신입막내사원들이 종종 하게 되는데요! 보통 이런 고민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무엇을 먹을지,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2021. 8. 24.
직장동료 갈등, 어떻게 하나요? 퇴직을 부추기거나, 막거나 "직장동료" 어딜가나 사람은 중요하다. 2편에선 퇴직을 부추기는 가장 큰 요소로 "직장상사"를 들었다면, 이번엔 "직장동료"이다. 보통, 직장상사는 퇴직을 부추키는 요소이지, 직장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요인으로는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예외는 있다!) 직장상사만큼 회사생활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은 바로 "직장동료"이다. 직장동료의 유형은 다양하다. 서로 도움을 주는 유형, 경쟁유형, 적대자유형, 필요할 때만 찾는 유형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가장 힘든 경우는 아무래도 "적대적인" 상황에 있는 직장동료이다. 어떠한 것이든 회사에서는 "협업"을 해야한다. 물론 개인적으로 맡은 일도 있지만, 보통은 서로 어느정도 협력하여 이뤄내는 일들이 많은데, 그 때마다 태.. 2021.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