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제대로 된 뜻이 뭔가요?
2021년에 아주 뜨거운 키워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존감"입니다. "자존감 수업"이란 책이 엄청난 열풍을 몰고온 후
너나 할 것 없이 자존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문제는, 자존감이란 개념이 아직도 알송달송하단 것입니다.
물론, 자존감 이란 단어를 검색해보면 "self-esteem"
즉,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이게 어떤 느낌인지 참 헷갈립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와 비슷한 자신감, 자존심 등의 단어들과
자존감을 혼동하곤해요.
저도 이 개념이 너무나도 궁금해서 여러모로로 고찰해보다가
현실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면 좋겠다 하는 내용을 오늘 다루어보려합니다.
제가 내린 자존감의 현실적 정의는
"일반적인 성공의 기준에 비교했을 때 이에 미치지 못해도 괜찮다"
는 것입니다.
이 문장의 핵심 키워드는 3가지 인데요
첫째, "일반적인 성공의 기준"
둘째, "비교했을 때"
셋째, "괜찮다"
입니다.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첫번째 개념은 일반적인 성공의 기준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성공했다고 했을 때 생각나는 기준이 뭐가 있을까요?
돈을 많이 번다, 좋은 직장을 가졌다, 외모가 멋지다, 몸이 건강하다, 친구가 많다
이정도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개념은 비교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성공기준과 나의 상황을 비교해보는 것이죠.
내가 일반적인 기준에 비해 돈을 많이 버는지, 좋은 직장을 가졌는지 등등이요.
세번째 개념은 괜찮다입니다.
내가 일반적 기준보다 돈을 못 벌어도, 좋은 직장이 아니어도, 친구가 조금 덜 있어도
괜찮은 것입니다. 핵심은 돈을 덜 벌면 신경쓸 게 적어도 좋은데? 친구가 적은게 좋은데?
라는 반대 생각이 아닌 말 그대로 "괜찮다"의 감정이어야합니다.
~해도 좋은데? 라는 것이 틀리다기 보단,
이것은 자칫하면 "자기 합리화"의 감정에 빠지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는 것이 자존감의 개념에 적합하다는 것이에요.
다만 이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일반적 기준에 비해 돈도 많이 벌고 싶고, 좋은 직장도 갖고 싶지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타인과의 비교 역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이에 "무뎌지는",
즉 괜찮아지는 의식적인 과정이 필요해요.
지금 이 시대는 정말 성공의 기준이 명확해지고
비교하기 좋은 시대입니다. 인스타그램만 들어가면 수십억의 자산가가 나오고
인터넷에 들어가면, 선망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웃으며 나옵니다.
이에 비교하면 나 자신은 왜 저렇게 하지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지요.
사실, 이렇게 무뎌지는 과정, 괜찮아지는 과정이 어려우시다면
또 한 가지 빠른 해결책이 있습니다. 바로 "자극 없애기"에요.
쉽게 말해, 비교대상(자극)에 노출되는 정도를 줄이자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 덜보고, 인터넷을 줄여보는 것이죠.
그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레 비교보단, 나에 대해서 집중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자존감이 조금씩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본질적인 해결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자극이 다시 생기는 순간
다시 자존감이 낮아진다는 것이에요.
그럼 대체 어떡하라구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성공의 기준보단, 나 스스로의 성장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고
상대방에 대한 비교보단, 비교의 대상이 기울인 노력에 대한 인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뭐 어때?"라고 한 마디 해줄 수 있는 괜찮음이 필요하구요.
마지막으론 이 세 가지 과정들을 꾸준히 하루하루 실천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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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히 노력하고 실천하는 그 과정 자체에서
여러분의 자존감은 조금씩 조금씩 강해질 것이에요.
쉽지 않다는 것, 인정하고, 조금씩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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