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론 부족하다
월급, 너무나도 소중한 돈이지만, 이제 이 월급을 모아서 어떠한 것을 꿈꾸기가 어려워졌다. 집? 차? 이전에 돈을 열심히 모아서 살 수 있단 꿈을 꾸게 해주었던 목표들이 이제는 60세까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얻기 어려운 것들이 되었다. 물론 어찌저찌 살 수는 있겠지만, 집에서 내 소유는 화장실 한 칸 이라는 말이 있듯이 은행권 대출이 없으면 집을 아예 "매매"한다는 것이 꿈같은 일이 되어 버렸다.
개인적으로 집을 편안하게 만들어서 사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이건뭐 로망을 실현하기도 전에 배경이 되는 집을 사기도 버겁다. 지금 받는 월급으로 몇십년을 계산해봐도 답이 나오질 않는다. 그래서 수많은 직장인들이 부업,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수준이 요즘 들어 더 높아졌다.
주식, 코인 등의 열풍이 굉장하다. 사실 나 역시도 이 두가지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보통 주식이나 코인을 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적금 금리 아무리 높아봤자 3%인데 (사실 3%대를 찾기도 어렵다) 주식이나 코인은 그나마 잘되면 이것보단 낫기에 적극 투자한다. (요즘은 10대들도 코인투자를 한다고 한다)
이전같았으면 주식 하지마라, 코인 하지마라 라는 말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을텐데, 지금은 뭐 누가 뭐라할 것 없이 주식, 코인 다한다. 이러한 열풍이 보여주는 것은 그만큼 정공으로 돈을 벌어 어떠한 것을 이루기가 굉장히 어려워졌단 것이다.
이러니 직장생활이 영 즐겁지 않다.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버티면 나중에 가족이랑 오손도손 살 수 있는 집 한채라도 가질 수 있다 생각하면 그래도 버티겠는데, 이건뭐, 아무리 존버해도 그자리다.
모든 직장인들이여, 월급 이외에 그 어떠한 것도 좋으니 한 번 적극 도전해보길 바란다. 돈을 잃어도 좋은 경험일테고, 돈을 얻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테니깐..
'예민러의 직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근 우울증 "연가에 대한 무한 고민" (0) | 2021.09.02 |
---|---|
직장생활 현타올 때 "센스 VS 아부" (0) | 2021.08.31 |
직장인 월요병 "일요일부터 시작" (0) | 2021.08.29 |
직장 뒷담화 대처 "가십거리가 될 때" (0) | 2021.08.26 |
직장 생활 번아웃 "보고 또 보고" (0) | 2021.08.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