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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러의 직장일기

직장인 월요병 "일요일부터 시작"

by 나니고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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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월요병

일요일 저녁이 행복하지 않다


 소중한 주말의 마지막인 일요일 저녁은 뭐랄까, 긴장되고 숨이 막힌다. 아무래도 다음날 일찍 출근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일요일 저녁은 편히 쉰다기 보단, 내일을 위한 마음가짐 준비? 의 개념이 강하다. 심지어 나는 일요일 아침만 되도 기분이 영 꿀꿀하다. 토요일은 그래도 뭔가 하루 더 남았다는 안심의 기분이 들지만, 일요일은 더이상 내가 물러날 곳이 없다는 최후의 느낌이 든다.

 

직장인 월요병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그래서 월요일 출근이 유독 힘들곤 해서 직장인들 사이에선 이를 "월요병"이라 부르곤 하는데, 누군가가 월요병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요일에 일을 하는 것이라 했다. 처음에는 무슨소리? 일요일날까지 출근하면 더 힘들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계속해서 일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조금 덜 하다 정도의 해결책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당연히 쉬어야지...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은, 바로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있는 일요일 저녁, 그것도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은 저녁이다. 맘같아서는 날씨가 선선해서 집 앞 산책이라도 나가고 싶지만, 뭔가 시간이 늦어져 늦게 잠드는 순간 내일 아침의 후회의 쓰나미가 몰려올 것을 알기에..오늘 글만 쓰고 바로 침대로 가야할 듯하다. 내일 하루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직장인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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