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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너의 고민BOX

타인은 내가 생각한대로 듣지 않는다.

by 나니고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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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니고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소통"입니다.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 끝이 없는데,

 

제목처럼 "타인은 내가 생각한대로 듣지 않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볼까요? 직장 동기와 밥을 먹고 왔습니다.

 

팀장님이 저에게 "동기와의 식사는 어땠어요?"라고 묻자 

 

저는 "좋더라구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에서 저의 생각은 동기를 만난 것 자체가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팀장님은 "다른 부서가 괜찮아보였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좋다고 한 대상을 타부서로 본 것이죠.

 

 

물론 저의 대답이 중의적 해석이 가능한 문장일 수 있지만 저에겐 참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즉각 깨달은 것은, 말을 조심해야겠다와 내가 한 말 한 마디가 생각보다 타인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만큼 소통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타인과 이야기를 할 때마다

 

제가 말한 의도를 구구절절 말하는 것도 힘듭니다. 오해를 하면 그건 오해고 나는 이러이러 했다고 해명하는 것도

 

쉽지 않지요.

 

 

그만큼 타인과의 소통이란 것이 생각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A를 말했을 때 내 의도와 딱 맞아떨어지게 A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곧 친구가 되고

 

A를 말했는데 이상하게 계속 B, C로 받아들이는 사람과는 점점 멀어지게 되지요. 싸우기도 하구요.

 

소통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보단, 침묵이 더 중요한 세상인 것 같아요.

 

말하기 전 꼭 말해야겠다가 아니라면 그냥 셨더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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