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했더니, 일을 더 준다?
안녕하세요, 나니고입니다.
오늘의 직장인 스트레스, "일잘러의 고통"입니다.
직장생활하시면서 일을 좀 더 잘해보려고 다들 열심히 노력해보셨을거에요.
그래서 내가 일을 잘하면 인정받고 승승장구할거야! 라는 기대에 부풀었지만
"일만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이 늘어나는 것이 문제가 되나요?"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일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혼나는 경우"가 늘어난다는 말이에요.
물론 일이 늘어난 만큼 그 모든 일들을 다 잘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보통...일이 계속해서 증가하다보면 할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르고
결국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뭐, 당연히 ~사원이 일을 잘 하니깐 믿고 맡기는거야!
라는 이야기가 듣기 좋을지 몰라도, 계속해서 감사합니다만 하고 있다간
스트레스 과중으로, 오히려 일을 잘하는 사람이 퇴사를 하는 경우까지 생기곤합니다.
일을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열심히, 그리고
잘하는 사람이 회사를 나간다는 것이 참 역설적입니다.
일잘러에게 그리고 또 한 가지 억울한 것은
일을 안 하는 것 같은 사람이 오히려 직장 만족도가 높단 것입니다.
일을 안 해서 일이 없으니, 오히려 잠깐 자리를 몇시간동안 비워도
크게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이에 반해 일을 열심히하는 일잘러들은
잠시라도 사라지면 전화가 끊임없이 울립니다.
그래서 선배 동료들은 가끔 일잘러들에게
"뭘 그렇게 열심히 해, 그냥 할 수 있는 것까지만 해!" 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인정을 열심히 받고 있는 일잘러들에게, 이 말이 처음엔 잘 안들입니다.
오히려 "선배가 되어서 뭐 저런말을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배들의 말이 맞았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직장인 스트레스, 일잘러의 고통이었는데요!
일잘러분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할 수 있는 것"까지만 합시다!
그리고 가끔은 한계를 넘은 선에서의 일은 쳐낼 수 있는 용기를
가져봅시다. 어차피 인정받아도, 늘어나는건 일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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