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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너의 고민BOX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사이의 갈등

by 나니고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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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니고입니다.

 

오늘은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보려해요.

 

저는 이전 직장에서 2년 6개월 정도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이제 새로운 직장을 구하게 되어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장 큰 고민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사이의 갈등" 이었어요.

 

대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잘하는 것은 무엇이며, 이 두가지를 취업에 어떻게 적용해봐야할까요?

 

 

1.좋아하는 것

우선 좋아하는 것이라 하면, 말 그대로 어떠한 것을 했을 때 재밌고, 오래해도 지겹지 않고

 

힘들지 않는, 뭐 그런 종류의 활동 등을 의미하겠죠? 다만, 좋아하는 것이 직업과 잘 연결될 수 있느냐는

 

미지수인 것 같습니다. 음..사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직업이 딱! 맞아 떨어진다면야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다만, 저는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아요. 사실 직장생활을 어느 정도 하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이었는데

 

막상 일로 해보다보면, 생각만큼 행복한 것들만 있지는 않구나를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마냥 좋아하는 것만이 취업과 관련하여 무조건 고려해야하는 부분은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이직을 준비했습니다.

 

 

2.잘하는 것

이전 직장을 그만두고 고민했던 것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잘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보다 찾기가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보통 잘한다는 것은 객관적인 결과로

 

보여지기 마련이고, 이는 자기 자신보단, 타인이 더 잘 봐주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를 보자면, 저는 "가르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전 직장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잘하는 것은 "꼼꼼하게 행정적 업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꼼꼼하게 행정적인 부분을 다룰 수 있는 부분을 찾게 되었고, 아무래도 잘하는 부분이다보니

 

자기소개서나, 저를 어필할 수 있는 부분에서 잘 적용되서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그렇다면 취업 준비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가요?

음, 우선 저는 여러분들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조금 더 시간이 걸리고

 

어렵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하루 빨리 내가 잘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발전을 해나간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잘 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아무래도 취업이란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기보단

 

처음 시작은 들어가고자 하는 곳이 나를 "원하는"쪽으로 포커스를 맞추어야 하는 것이 크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성과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잘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후, 경력을 쌓아가면서, 내가 잘하는 것들 중에서도, 무엇을 좀 더 좋아하면서 할 수 있는가를

 

차근차근 알아가보는 것이죠.

 

 

보통은 이와 반대의 과정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가장 안타까운 케이스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무엇을 잘하는지도 모르는 경우이죠.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그랬고, 그래서 더 힘든 과정을 거쳐왔기에 여러분들은 조금 더 이 막막한 시간을

 

단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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