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대한 후회가 남는다면 이렇게 생각해보기
누구나 한 번쯤은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를 하곤 합니다. 내가 그 때 왜 그랬을까? 부터 시작해서, 내가 그 때 저렇게 했었더라면 지금은 어땠을텐데까지 생각보다 꽤 많은 후회들을 하곤 하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가끔 타임머신을 탈 수 있다면, 과거의 나에게 "그러면 안 돼! 이렇게 해!"라고 조언이라도 해주고 싶지요. (물론 여기서의 조언 중 로또 당첨번호나, 땅을 사야 한다거나 류의 내용은 아님) 뭐 물론 이미 지나간 일인지라 어쩔 수 없지뭐.. (It is what it is..) 등의 혼잣말을 하며 지나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의 나는 그 때의 상황에 맞는 최선을 결정을 했을 것이다"
갑자기, 과거의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후회를 했던 내가 과거의 나 자신에게 미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분명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의 나는 충분히 신중하게 선택을 했었을 것이고, 그 당시의 상황에선 그 때의 결정이 분명 최선이라 생각했을거에요. 다만, 시간이 지나고, 다양한 관점과 경험이 생긴 미래의 나에겐 그 때의 나의 결정이 조금 아쉬워 후회가 남는 것이죠.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서, 지금의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초이스를 과거의 내가 했다면 과연 지금의 미래에 후회가 없었을까? 혹은, 지금 생각하는 베스트 초이스를 그 때 당시의 나도 알았지만, 그 때의 상황 등 여러가지 요소들로 인해 불가능하진 않았을까?
어떠한 결정을 내렸었든, 분명 미래의 상황에선 약간의 후회가 있었을 것입니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막연한 기대같은 느낌 정도?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나 자신을 충분히 믿는다면, 과거의 후회가 남을 때마다, 그 때 상황에 맞게 그 때의 내가 최선의 선택을 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아마도 그게 맞을 겁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역시도 언젠가는 과거가 되어 몇개월 뒤의 나에게 많은 후회를 남기겠지만, 지금 현재 저는 제 삶에 충분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리 과거의 나에게 너무 가혹한 평가를 하지말고, 그 때의 나에겐 그럴만한 충분한 상황과 용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조금 더 믿어주는 것은 어떨지요.
'나와너의 고민BOX'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이 이유없이 싫을 때의 2가지 이유 (2) | 2022.06.15 |
---|---|
스트레스해소 방법 "바로 시작하기" (0) | 2022.06.12 |
과한 정보 및 소통의 불편함 "스마트폰 스트레스" (0) | 2022.06.01 |
찐 행복의 2가지 조건 (0) | 2022.06.01 |
MZ세대의 특성과 살아가는 법 (0) | 2022.04.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