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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너의 고민BOX

스며드는 관계

by 나니고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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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며드는 관계, 나중에 참 많이 생각납니다.

안녕하세요! 나니고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스며드는 관계"입니다.

친구관계? 인간관계? 그리고, 스며든다는 것은 또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으시죠? 제가 봐도 오늘 제목을 조금 추상적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내용을 쓰기 전에 제가 생각하는 스며드는 관계의 예시를 말씀드릴게요.

 

 

 

사적인 내용이긴한데, 전에 만났던 연인과의 이야기입니다.

엄청나게 열렬하거나, 다이나믹한 연애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퇴근하고 같이 저녁먹고, 힘들 때 서로의 이야기를 매일 들어주는

뭐랄까..친한 친구같은 느낌의 연인관계였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종종 같이 저녁먹고,

매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헤어진 후에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들이 이런 부분들 이더군요.

저는 이런 관계를 "스며둘었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우리도 모르게 스며들고 있을 수 있답니다.

요즘 "최준"이라는 캐릭터로 "준며들다"라는 신조어가 있죠?

이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묘하게 계속해서 스며들고, 빠져드는 것을 일컫는 것인데

제가 제 전 연인과의 관계를 말할 때에도 아마 이런 비슷한 맥락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만났을 때 정말 열렬히 사랑하고 다이나믹하게 만났던 연인도 많이 생각나지만

뭔가 삶에서 스며들듯, 함께했던 자잘한 시간들이 많았던 연인도 정말 기억이 자주 나서

아직도 연인과 함께 했던 장소, 같이 먹었던 음식 등을 보면 참 많이 그립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지금 연인, 친구, 혹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서로에게 스며들고 있다면, 그 과정을 쉽거나 심심하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지금 그 과정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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