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니고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스며드는 관계"입니다.
친구관계? 인간관계? 그리고, 스며든다는 것은 또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으시죠? 제가 봐도 오늘 제목을 조금 추상적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내용을 쓰기 전에 제가 생각하는 스며드는 관계의 예시를 말씀드릴게요.
사적인 내용이긴한데, 전에 만났던 연인과의 이야기입니다.
엄청나게 열렬하거나, 다이나믹한 연애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퇴근하고 같이 저녁먹고, 힘들 때 서로의 이야기를 매일 들어주는
뭐랄까..친한 친구같은 느낌의 연인관계였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종종 같이 저녁먹고,
매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헤어진 후에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들이 이런 부분들 이더군요.
저는 이런 관계를 "스며둘었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요즘 "최준"이라는 캐릭터로 "준며들다"라는 신조어가 있죠?
이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묘하게 계속해서 스며들고, 빠져드는 것을 일컫는 것인데
제가 제 전 연인과의 관계를 말할 때에도 아마 이런 비슷한 맥락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만났을 때 정말 열렬히 사랑하고 다이나믹하게 만났던 연인도 많이 생각나지만
뭔가 삶에서 스며들듯, 함께했던 자잘한 시간들이 많았던 연인도 정말 기억이 자주 나서
아직도 연인과 함께 했던 장소, 같이 먹었던 음식 등을 보면 참 많이 그립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지금 연인, 친구, 혹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서로에게 스며들고 있다면, 그 과정을 쉽거나 심심하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지금 그 과정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와너의 고민BOX'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존감을 낮추는 동조심리 (0) | 2021.05.20 |
---|---|
기록한다는 것의 중요성 (일기, 다이어리) (0) | 2021.05.19 |
나만의 꿈을 굳건히 지켜나가는 것 (0) | 2021.05.17 |
누군가에게 바람직한 조언을 한다는 것의 위험함 (0) | 2021.05.16 |
성장의 특징 : 계단식 성장 (0) | 2021.05.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