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해야 진정으로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내려놓음, 한 번쯤 들어보신 명언입니다. 이전에 한 번 내려놓음이 유행이 되었던 때가 있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명언은 삶을 살아가면서 평생 기억해야하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버거울 때가 많습니다. 인간관계, 직장생활 등 수많은 것들이 시시각각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데요! 이 때의 핵심은 "기대"입니다. 내려놓지 못하고 계속해서 잡고 있는 이유는 기대와 그로 인한 욕심때문이에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인간관계의 욕심은 크게 "양과 질"로 구분할 수 있어요. 양은 친구의 "수"가 많아야 한다는 욕심과 기대이며, "질"은 친구와의 친밀감, 서로에 대한 배려가 높아야 한다는 욕심과 기대입니다. 친구가 많아야 좋다, 서로 마음을 잘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는게 좋다 라는 기대와 욕심으로 인해 우리는 인간관계에 대한 욕심이 커집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과하게 친구의 수를 늘리거나, 친한 친구에게 과한 배려를 요구합니다.
문제는 가능성 여부입니다.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양"이 계속해서 늘어날 수 있는지, 서로의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질"높은 친구가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이죠. "던바의 수" 라는 개념을 보면, 사람이 인간관계를 통해 맺을 수 있는 최대의 수가 정해져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로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결국 서로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저는 이 욕심과 기대를 내려놓지 못하고 끝까지 양과 질을 높히려 끝까지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 모든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게되었어요. 바로 제목처럼, "끝까지" 해보았기에 더 이상은 안되겠구나를 느꼈고, 바로 내려놓게 되더라구요. 너무나 후련했습니다.
여러분, 어떠한 것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인간이기에, 당연히 욕심과 기대가 있기에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한 번 끝까지 해보세요. 정말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지, 바닥을 한 번 쳐보는 겁니다. 그러면 역설적으로 탁! 놓아지는 때가 옵니다. 그리고 내려놓는 순간, 더 소중한 사람들로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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